[글쓴이:] 보타닉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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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보다 피부색이 옅은 과학적 이유, 들어본 적 있나요?
사람의 피부색이 다양한 과학적 이유 세계 곳곳을 살펴보면, 인류는 마치 자연이 조화롭게 그려낸 팔레트처럼 다양한 피부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종잇장처럼 하얀 피부부터 깊고 짙은 갈색, 거의 검은 빛에 가까운 피부까지. 우리는 모두 같으면서도, 그렇게 다르게 태어났습니다. 그 다양성은 단순히 유전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경, 호르몬, 자외선, 진화, 영양 상태까지 포함한 피부 생리학의 결과물입니다. 피부색을 만드는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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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트러블? 면역력 저하? 장내 미생물이 보내는 SOS 신호
식습관에 좌우된다 우리 몸에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수많은 미생물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장 속에는 10조~100조 개의 미생물이 살고 있으며, 이는 인간 전체 세포 수보다 10배 많은 숫자입니다. 오싹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 미생물들은 우리의 건강을 유지시키는 ‘보이지 않는 파트너’ 입니다. 특히 장내 미생물은 면역 체계와 직결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장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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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못 속인다 – 진짜 나이는 목에서 드러난다!
목주름이 생기는 이유와 예방하는 습관 얼굴은 화장으로 가릴 수 있지만, 목은 그렇지 않습니다.진짜 나이를 말해주는 부위, 바로 ‘목’ 주름입니다.관리는 소홀하고, 노화는 빨리 찾아오는 이 얇은 피부.왜 이렇게 쉽게 주름이 생길까요? 왜 목에는 유독 주름이 쉽게 생길까? 목은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가 훨씬 얇고,콜라겐층과 근육층이 부족해 탄력이 쉽게 무너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목은 얼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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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발라도 낫지 않는 아토피 ? 문제는 나트륨일 수 있다
소금과 피부 건강에 대한 과학적 시선 한국인의 식단은 영양 균형이 잘 잡혀 있다고 평가받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나트륨 섭취량이 과도하다는 것이죠. WHO(세계보건기구)의 권고에 따르면 성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 이하가 바람직하지만, 한국인의 평균 섭취량은 그 1.8배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젓갈, 장아찌, 짠 국물 요리 등 짠맛이 식문화로 자리잡은 한국인의 밥상은 어느새 건강에 경고등을 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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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 피하면 오히려 손해? 소금보다 5배 안전한 진실
맛있다는 건 죄가 아니다 분식집 어묵 국물, 짜장면, 라면 스프. 감칠맛이 입안 가득 퍼질 때마다 어딘가 모르게 뒤따라오는 죄책감. “MSG 들어간 거 아냐?” “몸에 안 좋은데…” 하지만 정말 그런가요? 우리가 흔히 “몸에 해롭다”고 믿는 MSG(모노소듐글루타메이트)는, 사실 자연에 존재하는 아미노산의 염입니다. 이 글에서는 MSG의 과학적 정체, 오해의 역사, 안전성, 인공과 천연의 차이까지 모두 짚어보며, 우리가 음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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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취와 식습관 : 음식이 만드는 당신의 향기
“You are what you eat”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먹은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체취에도 적용되는 말이예요. 몸은 음식에 반응하고, 체취까지도 다르게 만듭니다. 체취는 여러가지 이유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환경 변화, 섭취하는 의약품,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도 체취가 변화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식생활은 체취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식물의 향성분으로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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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아트와 피부 회복탄력성 – 균형을 되찾는 힘
🔹 바람에 흔들리는 모빌처럼, 우리의 피부도 흔들린다 어릴 때 창가에 걸려 있던 모빌을 본 적이 있나요? 가벼운 바람에도 흔들리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균형을 되찾으며 조화를 이루죠. 이처럼 모빌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끊임없이 균형을 잡아가는 예술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 원리는 우리 몸과 피부에도 적용됩니다. 우리는 매일 환경 오염, 자외선, 스트레스, 건조함 등 다양한 외부 자극에 노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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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향을 맡는다고? 피부 후각수용체로 피부 건강을 찾다.
“좋아하는 향이 있나요?” 우리는 향을 경험할 때 코로 먼저 맡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커피 향을 맡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라벤더 향을 맡으면 마음이 안정되는 이유는?코 속의 후각수용체가 향을 감지하여 뇌로 신호를 보내 감정을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피부도 향을 맡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우리는 향을 ‘코’로만 느낀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피부’도 향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피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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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회복탄력성 키우는 비결 – 균형 잡힌 영양이 답이다
우리 몸은 마치 바람에 흔들리는 모빌과 같습니다.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지만, 결국 중심을 잡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죠. 이처럼 우리 몸도 외부의 변화와 스트레스에 적응하며,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몸의 회복탄력성(Resilience) 입니다. 하지만, 몸이 제자리로 돌아오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균형 잡힌 영양섭취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흔들려도 다시 건강한 상태로 돌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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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잡티의 새로운 해결책: 향 성분 카르본(Carvone)
우리는 태닝한 피부와 기미, 주근깨가 모두 멜라닌 색소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멜라닌은 자외선, 스트레스 등의 자극으로 인해 생성되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축적되면 색소 침착이 발생할 수 있어요. 보타닉센스가 탄생한 연세대학교 TSPARK Lab에서는 카르본(Carvone)이라는 향 성분이 멜라닌을 만드는 피부세포의 증식을 조절하여 과도한 멜라닌 생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해당 연구는 2020년 11월, 국제저명학술지 Molecules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