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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피부 건강

커피와 피부 건강 : 자외선 차단, 셀룰라이트 개선, 염증 완화의 비밀

출근길에 카페에 들러 한 잔, 오후에 나른에 지면 한 잔, 친구 만나서 한 잔. 커피는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입니다.

​사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커피에 대한 인식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혈압이 오르며, 복통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까요. 때문에 카페인은 적절한 수준만 섭취해야 하며, 심장이 약하거나 카페인에 예민하신 분들은 디카페인 커피만 마시거나 아예 커피를 피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요.

​하지만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있습니다. 나른한 정신을 깨워주는 커피에는 사실 풍부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학회 중 하나인 미국화학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에 따르면, 미국인은 단일 식품으로는 커피에서 가장 많은 항산화 성분을 섭취한다고 합니다.[i]

차나 와인, 야채와 견과류처럼 항산화 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다른 식품들을 모두 제친 결과이지요.

​이는 커피가 다른 건강 식품과 비교해 절대적 섭취량이 높았을 뿐만 아니라, 항산화 성분이 높은 농도로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커피는 항산화 효과 때문에 간암이나 대장암, 파킨슨병과 제2형 당뇨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뿐만 아니라 커피는 심지어 피부에도 좋습니다. 커피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과 카페인이 피부노화를 막아주고, 셀룰라이트를 막아주며, 염증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타닉센스의 이번 포스팅에서는 커피가 피부에 좋은 이유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태양광선으로 인한 피부노화를 막아주는 커피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 매일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이유는 태양광선이 유해 활성산소를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태양의 자외선은 에너지가 높은 광선이기 때문에 피부에 작용하면 활성산소가 발생해 피부세포를 파괴하고 색소침착과 주름을 유발합니다.

커피와 피부 건강

그런데 이러한 유해 활성산소를 막아주는 성분이 있습니다. 바로 항산화 성분으로 불리는 여러가지 종류의 화학 성분들이지요.

​커피 생두에는 1000가지 종류의 항산화성분이 존재합니다. 커피에 존재하는 항산화성분의 활성은 코코아나 녹차보다도 높아서 자외선 노화로부터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어요.

셀룰라이트 여자

때문에 커피를 섭취하면 유해 활성산소를 막을 수 있는 항산화 성분도 같이 섭취하는 것이 됩니다. 이를 증명하는 연구도 존재합니다. 일본의 한 연구팀은 커피를 많이 마시는 여성일수록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 침착이 적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ii]

셀룰라이트를 없애주는 커피

허벅지나 배의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것을 셀룰라이트라고 부릅니다.

피부의 피하조직에는 주로 지방세포가 존재하는데요, 지방세포만 잔뜩 쌓여있어서는 안정적인 구조를 이룰 수 없습니다. 때문에 콜라겐으로 만들어진 ‘셉타’ 기둥이 피하조직부터 진피까지를 연결하면서 피하조직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줍니다.

​그런데 혈액과 림프순환이 잘 안되어서 부종이 생기거나, 지방이 지나치게 많이 축적되면 셉타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부풀어 올라 피부를 팽창시킵니다. 따라서 셉타가 잡아주는 부분은 오목하고 부풀어오른 부분은 볼록한 셀룰라이트가 발생하는 것이지요.

진피층 구조

​카페인은 지방세포의 지방분해(lipolysis)를 촉진하는 기능이 있고, 이는 셀룰라이트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지방분해란, 중성지방을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나누는 작용을 의미하는데, 아드레날린이나 노르아드레날린과 같은 호르몬이 이러한 작용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페인의 지방분해 효과 역시 이러한 호르몬과 비슷한 신호전달경로를 거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iii]

커피와 피부 건강

염증을 막아주는 커피

​커피에는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클로로겐산은 항산화 폴리페놀 성분으로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클로로겐산의 항염증 효과는 피부 착색을 없애주고 여드름을 개선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어요. 특히 클로로겐산은 항염증 효과와 더불어 항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여드름균을 퇴치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iv]

​참고문헌:

[i] https://www.eurekalert.org/pub_releases/2005-08/acs-cin081905.php

[ii] Fukushima Y, et al. Skin photoprotection and consumption of coffee and polyphenols in healthy middle-aged Japanese females. Int J Dermatol. 2015 Apr;54(4):410-8. doi: 10.1111/ijd.12399. Epub 2014 Jul 11.

[iii] Herman A, Herman AP. Caffeine’s mechanisms of action and its cosmetic use. Skin Pharmacol Physiol. 2013;26(1):8-14. doi: 10.1159/000343174. Epub 2012

[iv] Compositions for Improving Skin Condition Containing Chlorogenic Acid, Myrcene, or Mixtures Thereof as Active Ingredients

“커피와 피부 건강 : 자외선 차단, 셀룰라이트 개선, 염증 완화의 비밀”에 대한 2개의 응답

  1. ki 아바타
    ki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하루에 어느정도를 마시면 좋을까요?
    그리고 커피를 마시면 수분이 부족해 진다고 들었는데
    그 부분의 설명도 부탁드려요~

    1. 보타닉센스 아바타

      안녕하세요! 보타닉센스입니다!😊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1. 하루 권장 섭취량
      커피 섭취량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카페인 민감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성인 기준 하루 1~2잔(약 400mg의 카페인)**이 적정량으로 권장됩니다.
      이 정도의 섭취는 항산화 효과를 얻는 데 충분하면서도 과도한 카페인으로 인한 부작용(긴장, 불면증 등)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커피와 수분 부족에 대한 오해
      커피는 카페인이 들어 있어 이뇨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커피가 탈수를 유발한다는 증거는 부족합니다.

      커피가 포함된 수분도 체내 수분 섭취로 계산되며, 평소 물과 함께 마신다면 수분 부족 걱정은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과도한 섭취는 탈수나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으니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 남겨 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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